(작성자 김예진)

9월 14일, 우리는 뒤셀도르프의 한 공원에서 만나 여유롭게 피크닉을 즐겼습니다. 좋은 날씨 덕분에 잔디밭에서 함께 카드 게임을 즐기고 간식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특히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게 되어 정말 반가웠습니다. 한국어와 독일어로 소통하는 것은 언어 실력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이자 언제나 즐거운 경험입니다. 다들 처음 만났지만 언어를 넘어 금방 친해져서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었습니다.

피크닉이 끝난 후에는 근처의 아늑한 한식당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식당에서 맛있는 한국 음식을 먹으며 한독 청년 네트워크와 모임 장소인 뒤셀도르프에 관련된 빙고 게임을 했습니다. 질문에 답을 채워 넣어 빙고를 맞추는 방식이었는데, 질문들을 통해 새롭고 흥미로운 사실들을 알게 되어 더욱 즐거웠습니다. 다 같이 웃고 떠들면서 두 문화 간의 연결성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우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정말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고, 두 문화를 이어주는 커뮤니티의 일원이 된 느낌이 들어서 기뻤습니다. 앞으로 있을 모임들이 벌써부터 기대됩니다!